벌써 3년째 계속되는 팬데믹의 시대는 여전히 우리에겐 끝을 알 수 없는 거친 숲 길처럼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살아가야 할 삶의 방향과 기준은 결코 달라지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의 힘으로 걸으며, 하나님의 인도하시는 방향 따라 나아갑니다. 올해도 변함없는 하나님의 뜻, 그 은혜가 있음을 알기에 다시 한번 숨을 고르며 힘있게 시작합니다.

교회와 우리 각자가 마주하는 삶의 자리는 힘겹지만, 우리 자신과 다운스뷰 장로교회(Downsview Presbyterian Church)를 향한 주님의 사명은 변함없습니다. 우리 교회는 “선교적 가족공동체”입니다. 모든 세대가 서로를 세워주고, 격려하며, 가르치며, 기댈 어깨가 되어주는 가족으로 함께 합니다. 하지만 우리끼리 행복한 것으로 그치지 않습니다. 각각의 가정 울타리를 넘어 큰 가족공동체를 세워갈 뿐 아니라, 가족공동체로서의 교회 울타리를 넘어 이웃을 향해, 세상을 향해 복음의 은혜와 사랑을 나눕니다. 그래서, 다운스뷰 장로교회는 선교적 가족공동체입니다.

2019년, 선교적 가족공동체, 그 터를 닦게 하셨고,

2020년, 선교적 가족공동체, 그 기초를 쌓게 하셨고,

2021년, 선교적 가족공동체, 그 집을 세우게 하셨습니다.

제한된 형편이었지만, 주님께서 그 집을 세워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집이 앞으로 감당해야 할 구체적인 사명을 허락하셨습니다. 그 집 안에서 만족하며 머무는 것이 아니라, 그 집 밖으로, 교회의 담장을 힘있게 넘으라 하십니다.

2022, 선교적 가족공동체, 담장을 넘으라 하십니다.

담장은 지금까지 나에게 주었던 안정감의 경계입니다. 은혜로 행복했고, 복음 안에 평안을 누리던 곳입니다. 하지만, 이제 그 담장을 넘으라 하십니다. 우리에게 주신 복음의 진리가 새로운 삶의 자리, 새로운 사람, 새로운 환경 속으로 흘러 스며들어가도록 말이지요.

하나님께서 우리 다운스뷰 장로교회를 통해 올 한해도 이루어가실 일을 기대합니다. 그리고 이 공동체를 통해 이루어가실 귀한 은혜의 자리에 여러분 모두 참여하는 기쁨이 가득하길 소망합니다.

 

2022년 1월
담임목사 주교돈
Rev. Dr. Kyo Don Joo

 

학력
Emmanuel College, University of Toronto (Ph.D. 설교학)
Theological School, Drew University (S.T.M. 예배/설교학)
장로회신학대학교 대학원 (Th.M. 예배/설교학)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M.Div.)
한양대학교 철학과 (B.A.)

목회경력
현) 다운스뷰 장로교회 담임목사
토론토 한인장로교회 부목사
토론토 영락교회 교육목사
미국 뉴저지 주님의 교회 교육목사
서울 영등포교회 부목사, 교육전도사
서울 묘동교회 교육전도사